작성자 경희한의원 바른다이어트클리닉
작성일 2011년 4월 20일
마황에 대하여 2012.9.10 추가
안녕하세요. 경희바른다이어트클리닉 원장입니다.

수일전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다가 황당한 제목을 발견하였습니다. <쥐도 죽이는’ 무서운 다이어트 한약재 ‘마황’>이라는 제목의, MBN 인턴기자보도였는데요.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쥐도 죽이는 무서운 약이 뭔가 하고 읽어보고 식약청 자료를 확인해 봤습니다.

결론은 좀 허무하더군요.

식약청에서 만든 자료 내용의 제목이 무엇인고하니 <마황, 생약추출물, 유전독성, 13주 반복경구투여독성시험>입니다. 즉 마황에 대한 독성용량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모든 약은 독성을 갖고 있으며, 이에 적정한 투여량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란 얘기이지요.

쥐가 죽는 투여량을 측정한 거니까 당연히 쥐는 죽게 되어 있는 것이고, 이를 두고 쥐도 죽이는 마황이라고 기사를 쓴다는 것은 굉장히 넋나간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지금은 기사가 수정이 되서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한약재인 감초도 적정량을 넘어서 다량 투여하면 저칼륨혈증에 빠집니다. 어떤 약재이건 적정선을 넘기면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닌다. 다만 대다수 한의사들은 양심적으로 적정선을 지키면서 처방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도 다이어트 처방시에 체질에 맞을 경우 식욕조절제로서 마황이란 한약재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이에 몇몇분이 전화상으로 문의를 주셨다고 해서 마황에 대한 내용을 잠시 공지사항으로 올려봅니다.

좀더 자세한 마황에 대한 내용은 조만간 [다이어트 FAQ]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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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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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cience/2012/09/07/2532295.html
[현장추적] 한약국 다이어트한약 '약' 아닌 '독'

며칠 전 방송뉴스에 난 기사 제목입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한의사입장에서는 너무나 반가워아햘 내용입니다.  한약국, 한약방에서 한약을 임의로 처방해서 다이어트한약을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투여한다는 즉, 위험천만하다는 경각심을 주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한의사들 반응이 떨떠름 합니다. 한의사그룹과  한약국-한약방 그룹을 구분을 안하고 두루뭉실하게 기사를 작성한 엉터리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양약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의료인인 의사의 처방전이 없으면 약사가 임의로 투여를 할수가 없죠, 그러나 한약에는 양방에서의 그런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어서 비의료인인 한약사나, 한약조제약사, 한약업사 등이 임의로 조제를 해도 현재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 기사 내용의 원래 핵심은 그런 비의료인인 한약사, 한약조제약사, 한약업사 등이 말하자면 임의로 마구잡이로 다이어트한약을 마황이라는 약재를 사용해서 투여한다는 것입니다.

마황이 식욕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윗 글에서 미리 말씀을 드렸고 저희 한의원에서도 일정량의 마황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용상의 전제가 환자의 건강상태, 체질, 관련 병증 유무, 예민도 등을 파악한 연후에 적정량을 감안해서 투여 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면 바로 진찰, 진맥이라고 하고 이것은 의료인인 [한의사]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한약사, 한약조제약사, 한약업사가 진찰 행위를 하다가는 바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기사 내용은 맞는데 명확하게 짚어주질 않고 있으니 한의원에서 투여 받은 다이어트한약도 위험할 것이란 예측을 일반인으로 하여금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안전한 약, 한약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다만, 위험하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드리는 의료인인 한의사 의사가 있을 뿐입니다.  한약사, 한약조제약사, 한약업사 모두 법적 비의료인입니다.

안전한 칼은 없습니다, 서투른 사람이 수술용 칼을 사용하면 위험하지만, 능수능란한 외과의사가 사용하면 안전한 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외과의사가 일반 컷터칼보다 10배 날카로운 수술용 칼을 쓴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위험한 칼을 갖고 수술하다니 난 외과의사도 못믿겠어"라고 말을 한다면 이 또한 우스꽝스러운 일일 것입니다.